레이크 앤 펠로우십 하우스 봉사
일시: 2019년 7월 16일 토요일 오전 10시30분 ~ 오후 12시10분
장소: 레이크 앤 펠로우십 하우스 (미국, 버지니아주, 레스턴시)
참석: 거주인 22명, 자원봉사자 5명
물품: 책, 커피, 음료수, 빵, 바나나, 달력, 볼펜, 책갈피, 클리어파일, 장식품 등
  한국을 다녀오느라 오랜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반가운 얼굴들이 대부분이어서 함께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모임 후반부에는 새로운 두 분이 오셔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언제나처럼 함께 노래하고, 준비된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오늘도 다양한 언어를 배경으로 한 분들이 참석하셨기 때문에, 자원봉사자 중 두 분이 각각 한국어와 중국어 통역으로 수고해 주셨습니다. 모임을 마친 이후 몇몇 분들과는 조금 더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나이가 많으시기 때문인지 질병의 어려움과 죽음 이후에 대해 관심이 많으십니다. 저희 모임을 통해 그 영혼이 위로받고 평안을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
  모임이 시작되기 전부터 장소 뒤편에 커피, 주스, 빵, 과일, 소책자 등을 준비합니다. 커피 향기에 이끌려 들어 왔다가 계속 오시는 분도 계실만큼 무척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오늘은 제가 한국에서 가져 온 볼펜, 달력, 책갈피, 투명 파일홀더, 냉장고용 자석 등을 추가 진열했습니다. 한국적인 캐릭터, 알록달록한 색깔 그리고 영어와 함께 한글이 자리잡은 이 선물들은 무척 특별한 인기를 누렸습니다. 준비한 수량을 모두 사이좋게 나눠 가져 가셨습니다. 그 덕분에 저는 선물의 의미를 설명하기 위해 한 명이라도 더 대화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어느 분이 모임을 마치고 자리를 떠나며 매주 모임을 할 수는 없는지 물어 보셨습니다. 첫 참석이 무척 좋으셨던가 봅니다. 죄송하게도 아직은 자원봉사자가 부족하여 매주 할 수는 없다고 간략히 설명 드렸지만, 아쉬운 마음이 남았습니다. 더호프를 통해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그 날을 꿈꿔 봅니다.
*미국의 봉사활동을 위해 이 물품들을 후원해 주신 ‘c-awase 시아와세’와 유수정님께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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