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종고 봉우리 친구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정성껏 예쁜 선물을 준비했어요.
이 선물은 ‘다른 모양, 다른 색깔’의 다문화권 어린이들에게 전해졌어요.
순수한 마음으로 선물을 준비한 친구들, 그리고 마냥 기뻐하며 선물을 받은 어린이들 모두 서로 잘 어울리는 <메이커 없는 꽃> 되었어요.
나만 잘났다고 자랑하지 않고, 나와 다르다고 왕따시키지 않고 서로 품어주고 도와주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메이커가 없는 꽃
전선경
날마다 해를 먹고
달마다 달을 먹고
꽃을 피운다
아침에도 피고
밤에도 피고
계절마다 여러가지 꽃들이 핀다
누가 더 빨리 피었다고
자랑하지 않고
향기가 더 좋다고
왕따 시키지도 않는다
다른 모양, 다른 색깔의 옷을 입고도
모두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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